KT AIVLE SCHOOL 5기

[KT AIVLE SCHOOL 5기] 빅프로젝트 후기

JJong-suk 2024. 7. 29. 15:39

7주간의 빅프로젝트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돌이켜보면 정말 빠른 시간이 흘렀던 것 같다.

고생한 모든 에이블러분들에게 박수를 드리며 후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시원섭섭한 마음을 담아 노래도 넣어보면...

 


빅프로젝트? 

우선 빅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부터 한다면,

Step1과 Step2에서 배운 모든 내용을 바탕으로 7주간의 실무와 유사한 대규모 프로젝트 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에 나는 컨설턴트로 빙의되어 '대상을 타야지!' 라기 보다는 '실무에 종사하는 분들을 설득시켜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되었다. (물론 잘한다면 상도 타겠지만...)

 

빅프로젝트 진행방식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기적으로 프로젝트 수행과 튜터님의 코칭 그리고 산출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제출물을 보고 피드백이 들어오면 그 다음 주에 피드백을 수정 후 다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의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빅프로젝트 일정

빅프로젝트는 간단히,

1주차 과제 심의 단계
2 ~ 3주차 타당성 검토 단계
4 ~ 5주차 품질 평가 단계
6주차 완료 처리 단계
7주차 발표회

로 이루어지며 튜터님의 피드백을 보완해나가며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주마다 산출물은 바뀌고 공통적으로 Weekly Scrum을 작성하며 그 주의 계획을 미리 정하고 진행도를 체크해 볼 수 있다.

 


간단히 빅프로젝트에 알아보았으니 우리 조에서의 주관적인 빅프로젝트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과제 심의 단계]

워크숍을 통해 주제가 정해지고 본격적으로 구체화를 진행하는 단계이다. (물론 주제가 변경되는 조들도 많지만 우리 조의 경우 주제 변경없이 쭉 진행했기에 바로 구체화를 들어갔다.)

본격적으로 빅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을 할 것인지... 각자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등 여러가지를 소통하며 정하는 한 주였다.

특히 주제 특성상 처음 접하는 QGIS 툴을 공부해야했기에 따로 공부할 시간도 필요했으며 주제 역시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UAM과 관련된 주제이므로 배경지식과 법을 공부해야 했다.

70% 빙의 완료되었고 왜 KT가 진행을 해야하는지 또 제안사는 왜 그렇게 정하게 되었는지를 수립할 수 있었다.

첫 주의 코칭 시간은 목요일에 진행되었고 발표를 맡은 분의 컴퓨터 이슈로 예기치 못하게 발표를 진행하였다.

주제 변경없이 착착 진행이 잘 되고 있지만 주제가 광범위하고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되는 튜터님의 말씀과 함께 왜 KT이어야 하는지가 부족하다고 말씀을 하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컨설턴트의 입장이다 보니 고객사가 여러 제안사들을 정할 때 자사가 갖는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왜 자사가 이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지를 정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타당성 검토 단계]

과제 심의 단계를 통해 수행 방식을 정해나가며 빅프로젝트의 진짜 시작을 알리는 단계였던 것 같다.

분석 프로세스를 간단히 flow를 그려나갔으며, 환경분석서를 작성하며 고객사와 그의 고객인 실사용자들의 주요 니즈를 파악하며 시장동향과 전망을 알아보았다.

또한 우리 솔루션의 목표와 적용하였을 때 미래(To-Be)를 생각하였으며 기대 가치를 정의해볼 수 있었다.

그와 더불어 나는 데이터 분석을 맡아 처음 접하는 QGIS 툴을 따로 공부하였으며 Step2에서 배운 인프라 또한 부족하여 별개로 공부를 진행하였다. (엄청난 야근과 주말 노동의 시작을 알린 주였다...)

QGIS의 경우 '인프런'이라는 사이트에서 유료 강의를 결제하여 공부를 하였고 유튜브와 블로그 Gpt 등을 이용하여 기초를 익혀나갈 수 있었다.

모든 내용을 다 공부하기에는 시간적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여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골라들었다.

사실 대부분의 강의를 다 들었고 되돌려보는 것 없이 바로 실습으로 들어가며 머리를 쥐어짜며 QGIS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내 역작이라 할 수 있는... 그래프 생성과정이다...

사실 그 전에 산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어 여러 산 데이터를 가지고 서울시 전체 산 데이터를 만들었다. (무슨 산 shp데이터를 800만원에 팔고 있는지...)

또한 경로 선정의 과정에서 QGIS의 OD-Matrix를 사용하려 했지만 내 예상과 달리 끊어진 영역을 고려하지 않아 다른 방법으로 고민해야했기에 그래프를 그려 경로를 선정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은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의 과정이기에 설명도 매우 장황하고 복잡하다.

또한 빅프로젝트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단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는 고객사에게 우리의 주된 솔루션의 결과를 보여주는 과정이기에 엄청난 시간과 어려움이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QGIS 뿐만 아니라 파이썬을 맡으신 분들 또한 매우 많은 코드와 시각화 결과를 산출해내고 계셔서 대단한 노력을 하셨다... (고생많았슴다 진짜로...)

(추가로... 튜터님과 에이블 선배님께서 데이터 분석을 정말 너~~~~~~~무 잘했다고 극찬해서 양 어깨가 롯데타워 만큼 치솟았다.)

데이터 분석을 별개로 인프라도 공부하며 주말에 다른 팀원과 인프라를 구축해나갔다...

 

[품질 평가 단계]

데이터분석 뿐만 아니라 시각화를 진행하는 팀원분들도 계셨으며 엄청난 에이스들이었다. (영화 탑건이 생각나는 대시보드가 완성되었다.)

그동안 진행한 사업개요, 사업소개. 구현방안, 기대 효과 등을 가지고 PPT를 작성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고객사에게 전달해야 하는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므로 어디에 중점을 둘지 키워드와 핵심 포인트를 가려내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이다.

과제 심의 단계가 소통이 중요하다면 품질 평가 단계에서는 협업이 중시되는 단게인 것 같다.

사실 비슷한 말이지만 품질 평가 단계는 엄청난 PPT를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하며 만들어냈으며 PPT의 양식에 벗어나지 않게 자기가 맡은 부분을 작성해야 했기에 여러명이 정말 한명처럼 합을 이루어야 했다. (우리조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나가며 완벽한 한명이 되어 작업을 수행하였다.)

나는 그와 별개로 시연영상에 넣을 경로 선정이 된 모습을 영상으로 만들고 있었다. 

이는 QGIS의 3D를 활용한 영상인데 처음하는 과정이라 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이 단계에서는 정말 팀원과의 합이 요구되는 과정이기에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여 각자 맡은 바를 수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완료 처리 단계]

이제 마무리 단계로 지금까지한 결과를 가지고 발표 준비를 하게 되는 과정이다.

우리 조의 경우 꾸준히 수행해와서 생각보다 발표를 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갑작스럽게 발표를 맡게되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정말 노력했음...)

발표 영상을 녹화하고 편집도 수행해야 하기에 여유를 부려서는 안된다! (녹화와 편집에 엄청난 공을 들인 우리조 너무 감사합니다^^)

정해진 양식과 시간이 있기에 정말 필요한 내용만을 담아야 하므로 엄청난 수정이 반복된다.

우리 조 역시 PPT 원본에 있던 상당수의 페이지가 별첨으로 빠져버렸다. (내가 쓴 부분 정말 열심히 썼는데 저희 조 별첨 꼭 봐주세요...)

거의 다왔지만 끝까지 자만하지않고 열심히 해야하는 단계이다.

 

[발표회]

아직 빅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리허설(?) 수준을 진행하였다.

발표회는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며 내 캐릭터를 움직이며 다른 모든 조의 프로젝트 산출물을 볼 수 있다.

빅프로젝트 팀과 친한 금쪽이들과 사진.

싸이월드가 생각이 난다. (금쪽이 지금 벌서고 있음)

여러 공간을 돌아다니며 프로젝트 결과물도 보고 행사와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스파이패밀리가 도대체 뭘까 하다가 어제 처음보고 빠져버렸다...)

아무튼 빅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후기를 작성해보았는데 7주동안 나름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바쁠줄 알고 운동 많이 못갈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이 안빠지고 스트레스도 잘 풀었다.

 

추가) 빅프로젝트 회식

빅프로젝트 최종물을 제출을 하고 회식을 진행하였다.

생일자들도 있었기에 축하도 할 겸... (축하했다...)

나는 정말 사진을 안찍나보다. (다 얻어온 사진임 ㅋㅋㅋ)

아무튼 우리조 정말 너무 고생 많았고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7공주 화이팅!)

금쪽이 케어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요~


우리 조의 간단하면서도 대략적인 흐름을 작성해보았다.

글이 너무 장황한거 같지만 추억 남겼잖아? 한잔해~

참고할만한 사항이 많진 않겠지만 추후에 에이블스쿨을 진행하고 빅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이 내용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빅프로젝트의 팀원들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내가 어떻게 하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이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끝나보니 그동안 배웠던 내용 모두 중요하지 않았던 내용은 없었다.

나를 성장하게 만들어 준 에이블스쿨 감사합니다...

그럼 후기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