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Daily Life] 3월 24일 강릉 당일치기

JJong-suk 2024. 3. 27. 12:45

2024년 3월 24일.

강릉만 보면 '기차타고 갔겠지~' 하시겠지만 운전해서 갔습니다^^

친구들이랑 원래 드라이브겸 가자고 했기 때문에 약속은 지켜야지~

450km 운전했지만 생각보다 갈만했슴다 하하하하ㅏㅏ

(감기몸살 걸린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낫지를 않네 좀더 리프레쉬했어야 했는데 몸상태가 살짝 아쉬운 날...)

서론은 짧게 하고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중에 들린 횡성휴게소

 

참 대충 찍었다.

강릉까지 100키로 정도 남았을 때 배도 좀 고프고 잠시 휴식도 취할겸 들렸다.

호두과자랑 커피를 샀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호두과자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처음 목적지는 안목해변인데 생각보다 금방 갔다.

 


안목해변

안목해변에 2시쯤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굉장히 많은 사람들과 갈매기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분명 낮에 20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반팔을 입고 출발을 했지만 강릉은 도착했을때 10도 정도였다...(심지어 가는 길에 보인 강릉의 산들의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있었다...)

반팔입고 출발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후드티를 바로 입어버렸다.

조금 춥고 바람도 불지만 하늘은 맑아서 정말 잘 왔다고 생각했다.

근데 신발에 모래 들어가는게 너무너무 화가나네^^

 

친구가 찍은 갈매기씨 인생사진.

갈매기들이 진짜 많았는데 한 친구가 지 손가락 새우깡처럼 만들고 갈매기들 잡으러 다니는게 웃겼다 ㅋㅋㅋㅋ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거지)

새우깡 없으면 갈매기는 멸종하지 않을까 싶다.

 

강릉에서 찍은 강릉네컷... 내가 잘 나온거 같아 올려본다 ><

 


강릉 중앙시장

신나게 놀았으면 배를 채워야겠지?

시장을 돌며 맛있어 보이는건 다 먹자고 다짐하며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차가 있으니까 편하긴 하다)

우선 가볍게 맛있어 보이는 칼국수집을 들어갔는데 가격도 엄청 싸고 맛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시간이 없다며 다들 뜨거운데 급하게 먹는게 웃겼다. (장칼국수를 먹었는데 손칼국수나 잔치국수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른 걸 먹으러 가야하기 때문에 패스~)

전과 메밀전병을 꼭 먹어야 한다며 근처 가게로 가서 감자전과 메밀전병을 먹어봤는데... 칼국수가 임팩트가 쎄서 그런지 기대에 부흥하지는 못했다..

 

강릉 와본 사람은 여기가 어딘지 한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강릉이 4번째인 나도 여기는 굉장히 낯이 익다. (어쩌면 눈감고 돌아다닐 수도 있을 것 같다 ㅎㅎ)

빵 몇개를 사서 공원에서 흡입을 했는데 두번째 사진에 빵이 진짜 맛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

마지막 짬뽕빵(?)은 배가 불러 먹지 않았는데 친구들역시 두번째 사진의 빵이 더 맛있다고 한다...

사실 이때까지 날씨는 정말 좋았다... (정말로...)

 


정동진

사진으로봐도 알 수 있듯이 날씨가 갑작스럽게 안좋아졌다. (하늘이 비올거 같아 집갈때 걱정이 됐다...)

시장에서 20분정도 차 타고 도착한 것 같다.

날씨 때문인지 일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바람도 생각보다 많이 불어서 파도가 좀 세고 추웠다...

 

친구가 주운 성게(?)로 보이는 미생물체...


경포해변

마지막을 장식한 곳은 경포해변이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10명도 없었던 것 같았다.

저녁이 되니까 진짜 엄청 추워서 아우터를 하나 더 입었다. (호들갑 떨고 나오길 잘했네^^)

사진 찍다가 바닷물이 덮쳐서 신발이 젖었다... (하... 할많하않...)

달도 보름달이고 월광도 쎄다보니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온 것 같다.

더 있고 싶었지만 체력도 지치고 배도 고프고 춥기도 하고 갈길도 멀길 때문에 4-50분 정도 바다를 구경하다가 집으로 향했다...

한 8시 30분? 9시 쯤 강릉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사실 놀러왔다기 보다는 적적한 마음을 좀 리프레쉬하러 온 게 더 크다. (근데 누가 리프레쉬를 450키로 운전하면서 오냐 ㅋㅋㅋ)

그래도 추억도 만들고 재밌는 강릉 여행이었다.


저녁밥

사실 서울 오기 전에 홍천 휴게소를 들렸다.

화장실도 가고 허리도 좀 아파서 들려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사실 이미 다 지칠대로 지쳤음...)

 

오면서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홈플러스가 12시까지 하니까 밀키트와 반찬들도 좀 사서 먹기로 해서 홈플러스로 향했다.

부대찌개와 스테이크, 소불고기 그리고 햇반들을 사서 친구 가게로 향했다. (친구 가게는 오늘 쉬는날^^)

다들 아침에 만났을 때 보다 한 5살 정도 더 먹은 얼굴로 밥을 먹었다. (아니면 애들이 전날 술먹어서 늙어 보이는걸수도...?)

아무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밥을 야무지게 먹고 집에 갔고 가자마자 샤워하고 기절해버렸다 ^&^


 

저번주에 식중독과 감기몸살로 고생하면서 복습도 못해서 할일이 많이 쌓여있다...

복습도 해야하고 이제 곧 있을 빅분기 필기도 공부해야해서 바쁜 나날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잘 견디고 이겨내서 또 여행가야지!

당분간은 복습하면서 학습에 대한 글을 올려야지 다짐하며 빠빠이🖐🖐🖐